산성중, 축제에 오르지 못 한 학생들 학교 복도에서 공연

오연실 기자l승인2017.01.08l수정2017.0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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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지 못 한 중학생들이 교내 복도에서 ‘버스킹’(거리 공연)을 선보였다. 경쟁과 상관없이 끼를 펼쳐 사회에 ‘젊음’의 메시지를 던졌다.

산정중학교(교장 이성철)는 1월2일 ‘철이와 아이들’을 부제로 동아리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 오디션에 참가했으나 무대에 오르지 못 한 아이들이 아쉬웠던 교사들과 학생회는 ‘산정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상설공연을 준비했다.

2층 복도에 마련된 장소에서 3학년 학생이 사회를 보며 버스킹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기를 만들어갔고 참가를 약속했던 8팀 38명 외에도 여러 명의 학생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지나가던 학생들, 선생님 등 150여 명이 가던 길 멈추고 로비바닥에 앉거나 서서 흥에 겨워 박수도 치고 몸도 흔들면서 함께 했다.

산정중 이성철 교장은 “비록 서툴고 더딘 듯하지만 중학시절의 또렷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회 중심으로 축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산정중 학생회는 교사·학생기획단을 만들어 10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모여 동아리 발표회, 전시마당, 산정버스킹 등을 꼼꼼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의 개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 디자인부터 학생들이 기획하고 캐릭터를 공모해 축제에 활용했다.

축제명인 ‘철이와 아이들’의 철이는 사제동행에 의미를 두기 위해 교장선생님의 이름 끝 자를 활용해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오연실 기자  sil46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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